


무력 집단 사이에서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했던 날. 10월 19일. 여순 사건 당일이다.
광복 이후에 자주 독립 정부 수립과 관련해서 통일 정부 수립과 단독 정부 수립에 대한 의견이 충돌하게 된다. 그러던 중 1948년 제주도에서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하는 남로당 세력에 의해 무장봉기가 일어난다. 이 사건이 바로 제주 4•3 사건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제주도의 소요를 진압하라’라는 명령을 여수에 주둔하던 14연대에게 하달하게 된다. 그러나 당시 14연대의 군인들 중 일부 세력은 “동족상잔의 제주도 출동 반대”를 외쳤다. 실제로 여수 지역에 주둔하고있었던 군인의 가족들이 제주도에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있었다.
또 “통일 정부 수립” 등을 내세우면서 1948년 10월 19일, 14연대는 정부에 반기를 들게 된다. 정부의 입장에서는 명령 불복종이자 내란인 14연대의 결정이었던 것이다.
무장한 14연대의 군인들은 여수와 순천을 순식간에 장악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정부군은 여수 순천 지역에 계엄령을 발효하고 진압에 즉각 나선다.
그런데 제주 4•3 사건에서도 그랬듯이 여수와 순천에서도 진압 과정에서 반란군에 대한 무차별적 학살이 발생했다. 자료에 따라 희생자의 수치는 조금 다르지만 약 2천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였으며 행방 불명과 재산피해도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최태성 선생님께서는 역사를 비추어 바라보았을 때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것은 ‘이념’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참고 자료 : 최태성 2TV 유튜브 채널)
현재 여수와 순천에 거주하는 지인들에게 ‘여순 사건’을 떠올리면 어떠한 생각이 드는지 질문을 해보았다.
“여수랑 순천? 무슨 일이 있었지?”
“민족의 비극.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게 감사하다.
죽창(대나무창)으로 반란군이 양민들을 찔러죽이던...”
“민간인 학살??”
사실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관심을 갖지 않는 이상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이전에는 나 또한 잘 몰랐었으나, 그 사실에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사건의 진실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알리기 위해 더욱 힘써야겠다.
순천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샵인 노플라스틱 카페에서는 올바른 역사를 알고 희생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동백꽃 마스크줄, 브로치, 책갈피 등을 제작 및 판매하고있다고하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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